생활정보

보홀 3박5일 날씨, 경비, 소소한팁 전부 다 정리!

qeenbee 2023. 9. 22. 10:38
반응형
보홀 3박5일 날씨 경비 소소한팁 총정리
보홀 3박5일 날씨 경비 소소한팁 총정리

 

 

1. 보홀 날씨

 
보홀은 12월-5월까지 건기, 6-11월은 우기입니다.  우기라고 해도 우리나라 장마하고는 달라서 며칠 동안 비만 오는 게 아니고요, 소나기가 잠깐 내리다 햇살이 비치곤 해요. 저는 오히려 조금 흐리고 덜 더운 날씨가 다니기에 좋더라고요. 태풍만 피하시면 1년 365일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7-9월인데요, 태풍만큼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저는 여행일자를 9월초로 생각해 둔 상태였기 때문에 태풍경로가 예상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행기 티켓팅을 포함한 모든 예약을 진행했어요. 1주일 전쯤에 태풍 경로가 뜨더라고요. 진행 중인 태풍은 예상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다행히 보홀을 벗어날 것으로 보여서 바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기다린 덕분에 항공권을 땡처리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땡처리 항공권에 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했어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3.09.14 - [생활정보] - 보홀 땡처리 항공권 199,000원 득템 한 후기(여행자보험 포함)

보홀 땡처리 항공권 199,000원 득템한 후기(여행자보험 포함)

9월 초에 3박 5일로 짧은 보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너무 예뻤어요. 마지막 날은 미처 생각지 못한 일로 고생도 했고요. 제가 보홀을 가려고 한 이유는 오직 물놀이인데요, 15년 전에 간 보

ggulmoem.tistory.com

 
 
 

2. 소소한 팁

 
공항 픽업 : 픽업 예약을 하면 차가 보통 비행기 도착 시간으로부터 한 시간 or 지정 시간으로부터 30분 정도 기다려줘요. 그런데 보홀행 비행기는 연착이 잦으니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픽업 예약 하시면 좋아요.
 
유심 or 로밍 : 한국에서 유심을 사가려고 찾아봤는데 후기가 다 안 좋더라고요. 잘 안 터진다고. 그래서 저는 로밍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로밍도 안 터졌어요. 통신사는 S*텔레콤이고 현지 통신사는 글로브였어요. 현지 통신사 smart를 사용하는 L*텔레콤은 전화나 카톡이 다 잘 되던데 저는 안 되더라고요. 해외 나가서 뭐 찾아보려고 해도 인터넷 연결 자체가 안되고.. 너무 화가 나서 한국에 와서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부터 했어요. 환불 해달라고 하니까 데이터 사용량 보더니 해준다고 하더라고요.S*텔레콤 쓰시는 분은 smart 유심으로 찾아서 사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페소 계산 : 400페소 = 1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팁 : 보홀은 팁 문화가 있어요. 50페소=1달러=1,300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사지를 받을 때 1시간 코스는 50페소, 2시간 코스는 100페소를 보통 주더라고요. 그 외에 소소하게 팁을 줄 때는 50페소를 줬어요. 
 
기념품 : 기념품샵 돌아다니면서 마그넷 몇 개 사고 나머지는 주로 맛있었던 군것질거리 위주로 샀어요. 그중에 제일 만족하는 건 오울트리 바나나칩 오리지널이랑 잭다니엘 X콜라 콜라보 한 잭콜 캔이에요.  
 
나팔링 : 나팔링은 운영시간이 7시-19시인데 점심시간이 한 시간 있대요. 저는 아침 일찍 다녀왔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어요. 11시 30분-13시 사이인 것 같던데 점심시간에 걸리면 중간에 나가라고 한다니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입장료 300페소가 있고 스노클 150페소, 구명조끼 150페소, 오리발 150페소, 롱핀 200페소에 대여가 가능해요. 입장은 배정되는 가이드와 동행해야 입장을 할 수 있어요. 늦게 가시면 가이드 배정이 늦어져서 대기하실 수도 있어요.
고프로 대여하실 분은 현금 10,000페소 챙겨가시고, 가이드한테 물어보세요.
 
0.5박 패키지 : 저처럼 새벽 도착, 늦은 밤 보홀에서 출발하시는 분들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요. 바로 풀*문스파, 조*스파 등의 한인스파에 있는 0.5박 패키지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새벽 도착인 경우 스파에서 픽업도 해주고 아침까지 작은 방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드롭도 해줘요. 오는 날도 반대로 이용이 가능하고요. 보홀 공항에는 우리나라 항공사만 취항을 한대요. 그런데 늦은 시간에 움직이는 비행기가 많아서 이런 상품이 생긴 것 같아요.
 
밤비행기로 귀국하실 경우 : 한국 가는 비행기가 새벽 2시인데, 그때까지 할 일이 없어서 좀 힘들었어요. 거기다 1시간 미뤄지기도 했고요. 해변이 예쁘니까 산책이나 하고 느긋하게 있으려고 했는데, 해변가에 있는 카페에 의자가 푹신하지도 않고, 밖에 계속 있으니까 허리가 아팠어요.
다음부터 밤비행기는 아예 1박을 더 하고 얼리체크아웃을 하려고 해요. 위에 말씀드린 0.5박 패키지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강추하는 것 : 먹은 것, 즐긴 것 모두 통틀어서 나팔링 스노클링이랑 발라카삭 체험스쿠버다이빙은 꼭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보홀이 우리나라보다 좋은 것 딱 하나만 꼽으라면 아름다운 바다니까요. 그리고 보홀비치클럽 너무 예쁘고요, 숙소가 헤난이라면 ricos의 빨간색 통삼겹살 드셔보세요.
 
 
 

3. 총경비

저는 굵직한 건 대체로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어요. 
 
공항리무진 왕복 166,000
비행기 398,000
숙소 1. 보홀비치클럽 1박 188,000
숙소 2. 헤난타왈라 2박 183,000
공항픽업 14,800
풀*스파 예약금 20,000 (현지 결제 2,300페소)
발라카삭 호핑투어+스쿠버다이빙 예약금 117,300 (현지 결제 5,000페소)
예약금이 총 1,087,100 원
 
따로 카드는 사용하지 않았고 환전을 80만 원 했는데 30만 원 정도 남았어요.
두 명이 159만 원 정도 썼으니까 인당 80만 원 정도로 다녀왔습니다. 기념품도 환전한 돈으로 다 샀어요.
올 때 비상구 좌석 산 거랑, 인천에서 밥 먹은 거 다 합치니까 인당 85만 원 정도 들었네요. 낭비는 안 하지만 그다지 아끼는 편도 아닌데 생각보다 저렴한 경비로 잘 다녀왔습니다^^
 
 
 
 

반응형